* 잠정주택판매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채권가 상승폭 확대
* 2년물 수익률 0.5380% 사상 최저치 경신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일(현지시간) 예상에 못미친 미국의 경제지표로 안전자산 수요가 되살아나며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잠정주택판매지표가 전월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데 이어 미국의 6월 공장주문도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존재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증시도 약세를 보이며 채권시장을 지지했으며 특히 연준이 미국의 경기회복을 위해 국채 추가 매입 등 양적 완화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채권가격이 오름세를 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63%P 내린 2.9049%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7/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3%P 떨어진 4.0375%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8%P 하락한 0.5380%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전일 오후 0.562%를 나타냈던 2년물 금리는 이날 추가 하락,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판 기사에서 별다른 출처없이 연준이 오는 10일 회의에서 보유 모기지증권 만기 도래시 포트폴리오를 점차 줄여나가지 않고 발생한 현금으로 다시 신규 모기지증권이나 단기 국채를 매입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RBS의 금리 전략가 존 브릭스는 "국채는 지난밤 WSJ의 연준 관련 보도로 상승했다"면서 "채권은 약간 과매수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여전히 강세 국면"이라고 말했다.
런던 시장의 한 채권 딜러는 "WSJ의 보도가 2년물 금리 하락의 주된 배경이며, 아마도 0.52% 아래로까지 끌어내릴 모멘텀을 형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3일 미국의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75.7로 전월비 2.6%, 전년 동기비 18.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29.9%(상향 수정치)나 폭락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 6월에는 0.6%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했었다.
동시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 공장주문도 제조업부문의 둔화세를 확인해주며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무부는 6월 공장주문이 1.2% 감소,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를 훨씬 하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