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연결기준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37조 8900억원, 영업이익 5조 100억원, 순이익 4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밝힌 ‘2분기 잠정실적발표’의 매출 37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 분기에 이어 반도체와 LCD등 부품부문에서 견조한 수요, 가격 안정 등 시황호조가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동안 선행투자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특히,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 9400억원을 기록했다. LCD 및 부품부문을 포함한 영업이익은 3조 8200억원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반면, 휴대폰·TV와 같은 주력 세트부문은 지속적 신제품 출시, 프리미엄 비중 강화, 신흥시장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경쟁 심화, 유로화 약세 등 비지니스 환경 악화로 수익률이 감소됐다.
정보통신사업은 이번 분기에 휴대폰 부문의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약 6380만대를 판매하면서 매출 8조78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경쟁 심화, 유로화 약세 등의 외부 악재와 함께 스마트폰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2분기에 제품 믹스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전년·전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률은 동반 하락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4조5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 하락한 3600억원이었다.
TV산업은 LED TV 판매 비중 확대, 본격적인 3D TV 시장 진입으로 2분기에 평판 TV만 902만대를 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으나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 유로화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생활가전 사업도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과 신흥시장의 특화 제품 판매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나 원자재가 및 물류비 상승,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