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기 회복과 국내 기업실적 호조, 글로벌 유동성의 재확장 등으로 외국인의 자금 국내증시 유입 등이 주요 근거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700~1850을 예상지수대로 예상했다.
◆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자금 유입 → 지수 상승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비교적 양호한데다 더블딥 우려의 불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실장은 30일 “유럽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완료로 투자심리가 안정되고, 금융시장 안정을 통해 이머징 마켓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의적인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도 “4월 이후 더블딥 우려 등으로 선진국 증시 및 상품가격이 조정을 보였으나 선진국 경제는 더블딥 없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 연착륙, 국내 경제의 안정적 성장 지속 등에 힘입어 8월 증시는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약해지지만 회복기조가 훼손되지 않고, 국내증시로의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기대된다는 것.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미국이 경기둔화시 유동성의 재확장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함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증시 유입을 가속화시키는 기저의 배경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전략팀장은 경기둔화 논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와 자금유입 여부를 8월 증시의 핵심 포인트로 꼽았다.
◆ 코스피 평균 1700~1850p 전망
다음달 코스피지수 밴드 전망은 증권사마다 다소 엇갈렸다. 평균적으로 저점은 1700, 고점은 1850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최대 1870을 제시, 가장 낙관적이었다. 가장 눈높이가 낮았던 솔로몬투자증권은 1820을 상단으로 제시하며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신한금융투자와 비슷한 수준인 1700~1870을, 교보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850, 1840을 상단으로 제시했다.
코스피가 18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양해정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은 하반기 상승추세 진입을 위한 징검다리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증시로의 글로벌 유동성 이동은 지속될 것이지만, 국내증시가 1750선을 넘어서는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크고 휴가시즌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동차 IT 철강 화학업종 전망 ‘밝음’
한편, 전문가들의 8월 추천 업종은 자동차와 IT 등 기존 주도주와 화학, 철강, 조선 등이었다.
양경식 투자전략실장은 자동차와 반도체, 화학, 운송레저, 은행, 조선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그는 “자동차와 IT 옐로칩(yellow chip)들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있지만 산업전망과 이익을 고려하면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선업은 업황이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하어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한 섹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대로 건설, 증권, 음식료, 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제안했다.
주상철 투자전략팀장도 “3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IT, 산업재 및 금융 업종 등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점진적인 금리 인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보험 및 은행주 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임노중 전략팀장은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보다는 화학, 철강, 운송, 조선 등의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추천종목으로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호남석유화학, 현대미포조선, 웅진코웨이 등을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KB금융, 현대모비스, 삼성테크윈, 한국금융지주를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