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30일 “빠른 업종별 순환매로 인해 단기적인 시장 대응에 골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견조한 수급조건이 담보되어 있는 외국인·연기금의 선호업종 및 은행 등 일부 턴어라운드 업종에 대한 재매수 시기를 타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과 함께 국내 증시의 새로운 수급주체로 부각한 연기금은 공히 IT와 자동차 업종에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 여기에 보조를 맞추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7월 이후 외국인과 연기금의 업종별 매매 현황을 살펴보면 특정 업종으로의 포트폴리오 교체가 진행되고 있기 보다는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업종에 고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덱스 내 비중 조절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가 집중됐던 IT·자동차·화학 업종의 공통점은 단연 실적으로 모아진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국내 대표 500대 기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운송업종을 제외하고, 세 업종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IT·자동차·화학업종은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는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실적 발표 이후에도 향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