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갱신이 주식형펀드 환매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함에 따라 수급상의 부담을 안겨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6일 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상회하며 전고점을 갱신하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053억원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 27일과 28일에도 각각 1755억원, 2447억원이 유출세를 이어가기도.
SK증권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펀드 환매가 투신권의 매도로 이어지면서 증시의 상승탄력 확대에 한계를 주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파른 상승보다는 등락을 수반한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자문형 랩 상품에 대한 은행권의 판매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 역시 자금 유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그간 주식형펀드에서 유출된 자금 중 일정 부분이 자문형랩으로 이동하면서 수급상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랩으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며 "금융위가 은행의 투자일임업 진출을 금함으로써 하반기 랩 자금이 빠르게 증가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완만한 승승 흐름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