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남유럽 재정위기와 고용시장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더블딥 우려가 대두된다”면서도 “경제지표 둔화는 경제회복 속도의 둔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세계 상품 수출과 산업생산 및 선진국 고용증가 등 주요 경제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유럽재정 안정체제 활용과 정책협조, 주요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및 유로화 약세 등으로 최근 불거진 남유럽 재정위기 영향이 점차 약화된다는 점도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주 팀장은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며 증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물가상승 압력이 낮아 초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며 경기 상승국면이 길어질 가능성도 크다”면서 “기업수익 개선은 노동비용 증가율 둔화 및 가동률 증가 등으로 경제회복 속도보다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도 연착륙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주 팀장은 “중국 선행지수 하락 및 성장률 둔화 등으로 경착륙 우려가 부각됐다”며 “중국은 긴축기조완화와 높은 수출 증가세 지속 및 소비부양책에 따른 내수 회복으로 9%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해외경제의 회복세 지속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불안요인 완화 등으로 4분기 코스피 지수는 2000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상승흐름이 예상되므로 조정시 저평가 우량주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삼성전자 LG전자 POSCO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등을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