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원/달러 환율은 1190~1220원 박스권 레인지 흐름을 지속해 왔다. 따라서 추가 하락이 이어지며 박스권 흐름이 깨질 것인가도 시장에서 관심거리다.
전날까지 원/달러 환율은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받아들이고 있고 국내 상반기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7.6%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770선에 육박하면서 2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대내외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여건 속에 전날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 속에 사흘째 랠리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80원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유로화가 전날 달러 대비 장중 1.30달러를 상회하는 등 반등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다우지수는 페덱스 실적과 신규주택판매의 호조로 100.81p 오른 10525.43에서 마감했다. 아울러 달러가 약세흐름을 보이면서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NDF 선물 환율은 1180원선으로 하락했다. 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88.00/1188.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99.00/1199.50원에 비해 11.00/11.00원 하락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비 23.6%나 급증한 33만호로 지난 1980년 5월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6월말 이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 119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해 온 가운데 금일 지지선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지지선 하회 시 60주 이평인 1185원이 단기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테스트를 이어가더라도 1180원선 중반을 쉽게 깨고 내려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고 있고 휴가시즌에 따른 적극적인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1190원은 박스권 하단에 대한 우려감으로 조심스럽다"며 "1180원 중반까지는 볼 수 있겠지만 그 이하로 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아래쪽 테스트는 지속하겠지만 1180원까지 쉽게 빠지기는 힘들 것"이라며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작용하고 있고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강하게 구축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