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순위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POSCO, 현대차 등이 1~3위를 굳힌 상황에서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삼성생명 순으로 나타났다.
LG화학와 삼성생명이 전날에 비해 각각 한단계씩 밀려난 대신 한국전력이 하룻새 두계단 상승하는 기염을 토한 것.
전일 시가총액 21조6700억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던 LG화학은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에 이틀째 조정 양상을 보이며 21조3700만원으로 후퇴, 6위로 밀려났다.
반면 전일 20조5900억원을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이날 하반기 전기 인상 요금 기대라는 기존의 재료가 재차 부각되면서 4%대 급등, 시가총액(21조4900억원) 순위도 단숨에 2개 종목을 제쳤다.
신한지주 역시 금융주의 선전으로 이날 상승세를 보인 덕에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조원 가량 몸집을 불렸다.
이러한 대형주들의 급격한 순위 변동은 최근 증시에서 보이고 있는 순환매적 성격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은 "시장이 계속 빠른 변화를 보이면서 순위 변동 역시 이전처럼 안정되기보다는 변화를 보이는 중"이라며 "차익실현 물량의 출현과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이 엇갈리면서 시장 자체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