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애널리스트는 "당초 이 회사는 7월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요금 인상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2분기 81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요금 인상 압박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2분기 부진한 실적, 적자 규모 확대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매출액 8조 3,595억원(+13.5% YoY), 영업손실 1조 2,586억원(적전), 순손실 8,148억원(적전)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경기 회복으로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09년 6월 인상된 전기 요금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13.5%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손실은 기대에 못미치는 1.3조원을 기록하였는데, 전력 판매량보다 구입전력비가 더 빠르게 증가하였고, 경영성과평가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2분기 연료구입비는 전년동기대비37.2% 증가하였고, 특히 LNG 구입비는 발전 단가가 높은 LNG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8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요금 인상 필요성은 높아졌으나, 시기는 불확실
당초 이 회사는 7월 전기요금 인상을 예상하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요금 인상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분기 8,1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요금 인상 압박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 및 내년 연료비 연동제 시행을 위해 정부도 전기 요금 인상의 당위성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가 안정과 서민 우선 정책을 고려할 때 인상시점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당사는 전기요금 인상 시점을 12월로 추정하며, 인상률은 4%로 전망한다. 이를 반영한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297억원(+10.4% YoY), 영업이익 1조 637억원(-33.8%), 순이익 7,010억원(-24.7%)으로 예상되고, 2010년 연간 실적 또한 매출액 37조 5,978억원(+11.6% YoY), 영업 손실 1조 5,357억원(적지), 순손실 1,703억원(적지)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2008년 이래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0원 하향 조정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5,000원에서 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2010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한데 기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데에는 주가가 2분기 실적 부진을 선반영하고 있고, 향후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 시행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이 확대되고 있고, 국민연금 5% 지분율 확대로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