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전장에서 일제 상승하던 아시아 증시는 오후장 들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방향을 달리했다.
일본 증시는 경기 우려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며 일제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당분간 정부 당국이 긴축 정책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23% 하락한 9278.83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 하락 마감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1.1% 상승 출발한 이래 오전장 내내 견실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경기 회복세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지속되며 우리시각 오후 2시 10분을 기점으로 지수가 반락, 9300선을 하회했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87엔 초반으로 거래되며 엔고 현상이 지속된 것도 수출주 중심으로 부담이 됐다.
이에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9200엔 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6% 상승한 2535.3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3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증시는 이번주들어 정부가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랠리를 지속했다.
또한 특별히 악재가 될만한 재료가 없는 것도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2500-2600대 박스권 안에서 움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만은 일본 증시를 따라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0.14% 하락한 7701.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애플사의 실적 호재가 오전장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대만 기업들의 장기적 실적 낙관론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우리시각 오후 4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97% 상승한 2만 471.55 포인트를 기록하며 가장 견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긴축 정책 완화 소식이 호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