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뉴욕증시 상승에 이어 국내증시 등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하락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외세력이 초반 달러매도에 나선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다만 개입경계감과 함께 23일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1200원선은 견고하게 지지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8분 현재 1204.50/90원으로 전날보다 1.20/0.8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2.70원 하락한 1203.00원으로 개장한 이후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1201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입경계감과 23일 이벤트를 앞둔 불안심리가 지속되면서 1200원을 지지, 1200원선 초반에서 좁은 레인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204.80원, 저점은 1201.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10포인트 가량 반등하고 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지속된 지표악화에도 불구 버냉키의장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로화는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를 앞두고 1.30달러대에 재차 막히며 1.2882달러 수준으로 마감했고 아시아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6월 주택착공건수는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전월대비 5% 감소하며 8개월래 최저치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주식시장 흐름이 좋고 역외에서 매도에 나서면서 숏마인드가 우세하다"며 "다만 당국의 개입경계감도 있고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1200원이 지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23일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고 방향성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점에서 1200원이 깨고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은 위에서, 또는 시장에서 매수수요가 나오고 있는 레벨이라는 공감대가 강하다"며 "글로벌증시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방향성 부재로 1200원 지지력을 재차 확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