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새만금방수제동진3공구 건설공사.
[뉴스핌=신상건 기자] SK건설이 7월 들어 토목분야에서 두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하반기 수주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SK건설(부회장 윤석경)은 이달 초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 임대형 민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추정 공사비만 약1조원인(SK건설지분 28.5%) 대형 프로젝트로 부산시 부전역과 경남 김해시 진례역을 총연장 32.56km의 복선철도를 통해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주간사로 참여한 SK건설은 설계, 금융, 시공, 운영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고 2012년 1월 착공을 시작해 준공 후인 2018년 1월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SK건설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새만금방수제 동진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방수제는 방조제를 통해 막은 바다를 최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매립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시설이다.
이 사업 역시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총 공사비는 1038억원(SK건설지분 50%)이다.
전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새만금지구에 시공되며 SK건설은 약 9.7km 길이의 방수제와 교량, 배수문 등은 물론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망대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사업과 방수제 건설공사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향후 유관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