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서 리콜 대상인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가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동일한 차종으로 BMW코리아에선 판매 차량의 생산년도 조차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된 그란 투리스모는 6월에만 56대의 차량이 등록됐다. 현재 300여대의 계약 물량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BMW코리아 측은 일본 리콜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3일 BMW코리아 관계자는 "상품 기획팀에서도 알려 줄 수 없다고 한다"며 "일본에 판매된 차량은 한국 시장과 달리 우측 핸들 모델이기 때문에 생산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교통성에선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에 엔진 시동 꺼짐과 주행불능 등의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전격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 '교통 및 재해정보' 발표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해당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판매된 모델로 모두 343대가 결함에 해당된다.
결함은 엔진 배선모듈에 습기가 들어차 합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로 엔진이 주행중 정지되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지난해부터 전 세계 완성차 메이커에 불어닥친 리콜 파동이 BMW에게도 불어 닥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