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토로라 통신장비 부문의 인수가는 대략 11억달러에서 13억달러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향후 몇 주 내에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결렬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모토로라 측 대변인은 언급을 꺼렸다.
모토로라의 통신장비 부문은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노키아지멘스 측은 이들 고객들이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수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노키아와 독일 지멘스의 합작법인인 노키아지멘스는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판매 부문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 역시 모토로라 통신장비 부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간의 안보상의 이유 등으로 협상 분위기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지멘스는 그동안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의욕을 과시해 왔다. 지난 해에는 파산한 통신 장비업체 노텔 네트웍스의 2개 부문 인수 입찰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다.
모토로라는 현재 통신장비와 모바일 기기 등 2개 부문으로 분사해 시장 가치를 높이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현재 미국에서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 넥스텔 등 주요 사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성에 참여해 왔다.
모토로라 통신장비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0% 줄어든 41억달러에 그쳤으나, 과감한 비용절감에 힘입어 3억6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