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캐피털마키츠가 위탁해 102곳의 글로벌 뮤추얼펀드 및 헤지펀드 그리고 사모펀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우세했다고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모두 4.1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이들 매니저들은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 충격 가능성이 한 가지 우려 요인이라고 응답했으며, 또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대한 깊은 회의론을 표명했다고 조사 보고서는 전했다.
이 같은 자산운용가들에 대한 의견 조사는 이보다 더 큰,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5일 사이 실시된 전 세계 440명의 고위 기업 및 재무관련 임원들에 대한 서베이의 일부로 결합된 것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앞으로 2년 동안 성장세를 재개하겠지만, 그 속도는 지난 2003~2007년 기간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머니매니저들의 거의 절반이 이 같은 견해를 표명했으며, 장기간 경기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은 11%, 이전과 같은 높은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란 의견 비중은 5%에 각각 그쳤다.
RBC캐피털마키츠의 공동 글로벌리서치헤드인 마크 해리스는 "전문가들 다수가 예측 가능한 장래에 평균 이하의 낮은 성장 여건이 지속될 것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초기에는 거시지표가 실망스럽다는 조짐으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앞으로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 66%에 달했으며 더 하락할 것이란 의견 비중은 19%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57%의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시장의 위험이 지난해보다는 더 크다는 의견을 동시에 제출했다.
조사 결과 69%의 전문가들은 아시아 주식시장이 향후 12개월 동안 상승할 것이라고 보았으며, 38%의 전문가들은 유럽 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증시는 하락할 것이란 의견이 40%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앞질렀다.
RBC의 해리스 수석은 자산운용가들은 선호하는 시장을 결정할 능력이 있으며, 이런 선택한 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낙관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정 자산군에 대한 위험 인식의 경우 57%의 응답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지난해 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평가했으며, 56%의 응답자는 외환도 위험이 더 강해졌다고 보았다. 회사채 시장의 위험이 더 높아졌다는 응답 비중도 51%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38%의 응답자들은 내년까지 국채 위기에 비추어 운용자산 중에서 외환의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37%는 주식을 그리고 35%는 국제상품을 택했다. 미국 국채 비중을 늘릴 것이란 응답은 17%에 불과했으며, 21%는 미국외 국채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의 거의 절반 정도가 자신이 속한 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대해 위험이 지난해보다 더욱 커졌다고 보았으며, 24% 만이 향후 12개월 내에 상업용 부동산 관련 증권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조사 결과 디플레이션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위협적이란 의견이 45%에 달했으며, 60%의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플레이션이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의견 비중은 34%에 그쳤다.
이 같은 의견은 위기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 지난 2009년 3/4분기에 조사했을 때의 디플레이션 경계감과는 많이 달라진 것이라고 RBC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