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21 컨퍼런스 환영사에서 "아시아 각국의 높은 대외의존도는 외부 충격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취약성이 내재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또한 "그간 아시아 경제성장은 양적인 성장에 집중됐다"며 "역내 국가간 성장격차, 국가내 빈부격차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에너지 고갈 등 글로벌 위험요인은 아시아의 지속 가능하고 균형된 성장에 큰 제약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 장관은 "아시아는 성장의 경험과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눠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면서 "역내 선진국 및 신흥국들은 저소득국가들과 경제성장 모델을 공유하고 이들 국가들의 빈곤감축에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아시아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은 세계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의 경제력과 세계경제에서의 책임이 증대됨에 따라 IMF 차원의 역할도 새로운 환경에 맞춰 함께 변화돼야 한다"면서 "글로벌금융 안전망 구축을 위해 IMF 차원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미티크 스트라우스-칸 IMF 총재는 개막연설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은 4.5%인데 비해 아시아는 7.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성장에서 아시아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고 세계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다만 칸 총재는 "유럽처럼 아시아 국가들도 앞으로 다가올 각종 위험에 적절히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면서 "자산이나 신용 거품, 자본유입의 가파른 회복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 건인지가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