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고가 난 마티즈는 CVT 경고등이 들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마티즈 운전자 김모(45·여)씨는 인천대교를 달리던 중 톨게이트를 1.8㎞ 앞둔 지점에서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고 속도가 시속 40∼50㎞로 떨어져 1차 정차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톨게이트 기준 800m, 300m 떨어진 지점 등 톨게이트 통과 이전에만 세 차례 정차하는 등 사고지점 전까지 모두 네 차례나 정차했다.
논란의 핵심인 CVT는 별도의 변속 없이 기어 변속이 자동으로 된다는 점에서는 무단변속기라고 불린다. 변속충격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연비가 자동변속기 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벨트 구동방식의 경우 벨트 손상 우려도 있다.
실제 GM대우는 이 문제로 인해 2002년 12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세 차례의 리콜을 실시, 모두 5만6907대를 수리해 줬다. 대신 GM대우는 2006년 선보인 '올 뉴 마티즈' 부터는 문제가 됐던 무단변속기 대신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문제는 이번 인천대교 사고의 원인인 2004년식 마티즈가 당시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점이다. 이에 따라 마티즈 CVT 결함 논란이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
시민단체 자동차시민연합에서는 이 문제를 자동차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조사 의뢰 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현재 포털사이트에는 마티즈 CVT 관련‘도로 위의 폭탄’, ‘cvt 피해자 모임’ 등 3개의 카페가 개설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