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 호조로 기대이상 실적 예상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올 1/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동차와 가전, 건설 등 전방산업의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가격인상으로 어느 정도 흡수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공통된 분석이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은 올해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지난해 보다 대폭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각 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사상 최악의 업황이었던데 비교하면 올해 2/4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제철의 경우 상반기 고로 가동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이번 2/4분기에 기대이상의 '깜짝 실적'도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1/4분기에 1조 447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2/4분기에는 1조 7000억~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현대하이스코, 포스코강판, 유니온스틸 등 냉연사들도 냉연 스프레드(열연 가공 마진)가 확대돼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자재가 급등 이슈가 있었지만 수요 회복 및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각 회사별로 실적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수 신한금융투자 철강담당 애널리스트도 "수요 호조로 철강업계의 2/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 될 수도 있다"며 "이는 2/4분기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원가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하는데 성공했고 출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