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 회복 우려감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같은 글로벌증시 약세가 국내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주 초반부터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230~40원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 압력 또한 높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변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1194.00~1244.0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94.00~1244.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이코노미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둘째주(7.5~7.9) 원/달러 환율은 1194.00~1244.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20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40.00원, 최고는 125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3명이 예측 저점으로 1200원, 2명이 각각 1180, 1190원을 전망하며 이번주에도 1200원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측 고점으로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5명 중 3명이 1250원을 제시했고 2명은 1240원을 전망했다. 이번주에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1240원선 정도까지 추가 상승을 열어놓고 있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최근 달라진 것은 1200원선에 대한 지지력 자체가 시장내에서 자연적으로 확보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1200원이 지지되면서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차장은 "이번주 1220원선이 주요축이 되고 이벤트, 지표에 따라서 1200~1240원 흐름이 예상된다"며 "장중 변동폭은 10원 이상 되겠지만 특별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욕증시 5일째 하락, 美 고용지표 실망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로 5일째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2개월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 전망에 한층 힘이 실렸다. 기술적으로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드크로스도 발생, 시장을 더욱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0.47%, 46.05 포인트 떨어진 9686.48, S&P500은 0.47%, 4.79 포인트 후퇴한 1022.58, 나스닥지수는 0.46%, 9.57 포인트 내린 2091.79로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4.5%, S&P 500은 5%, 나스닥은 5.9% 각각 뒷걸음질 쳤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면서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달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 달러에 대한 하락 압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일시 1.2558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229.00/1231.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222.00/1224.00원에 비해 7.00/7.00원 상승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12만5000개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1만개 감소를 예상했었다. 반면 실업률은 9.5%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6월 실업률은 5월의 9.7%에서 9.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 이번주 외환시장: 1200원 하방경직성 강화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위앤화 절상과 유로존 우려 완화에도 불구 경기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1230원선에 육박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주 초반부터 1200원선 강하게 지지됐다.
위앤화 절상 기대감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된 가운데 수급자체도 중립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1200원 근처로 가면 결제수요가 훨씬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장욱 차장은 "지난주 외환당국의 경계감보다는 시장 힘에 의해 1200원선이 지지됐다"며 "숏을 강하게 주장하는 세력도 없고 숏을 뒷바침할 만한 대규모 공급물량도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1230~40원선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어 추가 상승 또한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1200원선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SC제일은행 박종덕 부장은 "1200원을 바닥으로 해서 쉽사리 아래쪽으로 가기도 힘든 상황에서 1200~1240원 정도에서 치열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위아래도 끌고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지난주 각종 경제지표, 무역수지의 경우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1200원선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했다"며 "이번주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