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이어 기아차도 마케팅·사회공헌활동으로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기아차에게 월드컵은 특별하다.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공식파트너로 참여해 전세계적인 월드컵마케팅을 펼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남아공월드컵에서 현대차·기아차는 최고급 세단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비롯해 쏘나타, 투싼ix, 쏘렌토R, 쏘울, 카니발, 스타렉스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 및 승합차 730여 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각 국가별로 개성 있게 래핑(Wrapping)된 본선 진출 32개국의 대표팀 버스 및 각국 기자단,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한 약 100여대의 버스도 지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월드컵 공식차량 지원을 통해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널리 알리며 현대와 기아의 두 브랜드를 동시에 알리는 막강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 '월드컵=현대차'‥브랜드 이미지 '질주'
우선 현대차가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월드컵 랩핑카 투어를 진행하며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월드컵 기간 동안 상하이 엑스포 전시관 내에 120인치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월드컵 영상물을 상영하고 월드컵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역사관`을 운영했다.
유럽지역에서도 랩핑카 투어, 현대 팬파크 운영 등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현대차 유럽법인에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2개국의 국기와 현대차 및 월드컵 공식 로고로 랩핑된 i20, i30, ix35(국내명 투싼ix) 등 총 52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투어 기간 동안 랩핑카 시승 기회도 제공하고, 남아공 전통 나팔인 부부젤라(Vuvuzela)와 공식 월드컵 응원 티셔츠 등도 증정했다.
여기에 현대차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기간에도 '현대 팬파크`를 유럽 주요 지역에서 운영,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한다. '현대 팬파크'는 현대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 및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월드컵 테마공간이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최대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이번 월드컵 개막에 맞춰 '충성(Loyalty)'을 주제로 한 3편의 광고를 방영한다. 각 30초 분량의 총 3편의 광고는 월드컵 기간 동안 ABC, ESPN 등 언론과 타임스퀘어의 현대차 광고 보드 등을 통해 방영된다.
◆ 기아차, 남아공서 월드컵 마케팅 '분주'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역시 남아공 현지에서 다양한 현장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는 내달 11일까지 남은 월드컵 기간 동안 요하네스버그 시내 중심가에 현지 거리응원공간인 '기아 페스트(Kia Fest)'를 마련해 대형 중계화면을 통해 남아공 현지 축구팬들은 물론 각국 응원단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요하네스버그 엠퍼러 팰리스 호텔 앞에는 지름이 15m나 되는 대형 축구공을 제작·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 축구공과 함께 하반기에 남아공 현지 출시를 앞둔 신차 스포티지R을 전시하는 등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기아 브랜드 알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밀착 서비스도 펼쳤다. 한국 경기와 남아공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더반, 프리토리아에서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서비스'를 실시, 소모성 부품 교환, 오일류 보충 등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인 헌대기아차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양한 현장 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나아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현대기아차는 세계 각국에서 독창적인 월드컵마케팅을 펼치며 이번 대회가 사상 최고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현대차 브랜드를 전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