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어 오버나잇에 대한 부담 속에 장 후반 매도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미국 5월 고용, 소비, 주택지표와 같은 주요 경제지표 부진, 중국 경기선행지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들의 재정긴축이 글로벌 실물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5월 개인소비 및 소득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저축률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4%까지 상승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고용 불안, 주택경기 부진 및 유로존 문제와 같은 경기불확실성 등이 소비심리 회복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와 성장경로상의 불확실성 속에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고, 지난 주 미국 FOMC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시켜 줌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같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는 역시 기준금리 인상 폭과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미국 및 유럽 등의 채권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내 채권 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그는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국내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익일 발표되는 5월 산업활동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매수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전일 장 후반 특별한 이유 없이 금리 상승폭이 확대된 점, 기준금리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우호적인 대외 여건 등에 힘입어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보인다"면서도 "큰 폭의 금리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전일 국고 20년 입찰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 통화정책 우려 ▲ 경기성장세 둔화 전망 ▲ 장단기 금리차 등으로 일드 커브의 기울기는 더욱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