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실적이 나올 경우 수급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상향 움직임에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그 중심에는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주들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 대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28일 "당초 우려했던 펀드 환매에 따른 수급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지난 주 기금의 매수세로 완충되면서, 시장은 박스권 돌파를 위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적인 기금의 매수 여부에 따라 박스권 돌파의 가능성이 좌우될 것이라며 기금의 매수세는 당분간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가 아닌 PER추이에서는 현재가 저점 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실적 시즌의 관심은 기존 주도주인 IT, 자동차, 화학 섹터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IT섹터의 이익 성장세 지속은 IT섹터 주가의 상승 추세 지속을 의미하지만, 모멘텀 측면에서는 주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2/4분기 이후의 EPS증가율 측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에너지와 산업재 섹터 등으로의 활발한 순환매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도 "7월 우호적인 증시환경을 고려할 때 서머랠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기존주도주인 IT, 자동차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철강, 운송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었던 대외악재들이 희석됐고 7월부터 시작되는 2/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외악재의 희석으로 국내외 유동성이 증시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초반 조정가능성이 높아 조정시에는 저가 매수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LIG투자증권 박혜성 연구원은 "건설사등 구조조정 대상 기업 명단 발표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호재이지만 선반영 측면에서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형펀드 자금 순유출 지속에 따른 기관 매수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난 25일 미국 상하원은 금융개혁법안 단일안에 합의하면서 불확실성 해소됐고 위안화 절상, 내수 소비 확대 기조 등 중국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2/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성장 수혜주와 2/4분기 실적전망이 꾸준히 상향되고 있는 자동차, IT, 화학업종과 금리인상 기대감 형성에 따른 보험, 은행 업종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