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주요20개국(G20) 회담을 앞둔 경계감에다 영국 BP사의 주가 급락까지 더해지며 투심이 위축됐다. 다만 전일 낙폭이 컸던 은행주들은 급반등해 다소 위안을 주고 있다.
우리시간 오후 7시 20분 현재 범유럽주가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하락한 1014.8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66%, 독일 닥스(DAX) 지수도 전일대비 0.71%, 프랑스 CAC-40지수는 0.64% 각각 떨어졌다.
개별주 가운데 BP사는 기상악화로 인해 누출원유 수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8% 이상 밀렸다. 이로 인해 로열더치셸과 BG그룹 그리고 토탈이 1~1.9% 동반 하락했다.
독일의 자동차제조업체인 다임러와 폭스바겐은 UBS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탓에 2.6%, 2.3% 각각 후퇴, 지수에 부담에 됐다.
반면 HSBC, 방코산탄데르, 소시에테제네랄이 1.1~1.8% 오르는 등 은행주들은 선전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주말 G20 회동을 앞둔 경계 심리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고 있어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어 "주요 이슈인 재정정책 운용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이견을 보이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