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직영 종로 대리점 관계자는 갤럭시S 물량을 받았지만 모두 팔려 예약을 안하면 구매가 힘들다고 전해왔다. 갤럭시S가 출시된지 하루 만에 나타난 현상이다.
25일 SK텔레콤 일선 판매점에서는 모처럼 함박 웃음이 묻어나고 있다.
서울시청 인근 SK텔레콤 대리점주는 “이렇게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잘 팔아본 것이 몇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그래도 이 동네에서는 가장 갤럭시S를 많이 들여왔는데 모두 나가고 오후에 한차례 더 갤럭시S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대리점은 갤럭시S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는 중이다. 갤럭시S가 입고되면 연락 후 개통을 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예약을 안하면 아마 입고 후 방문해도 구매가 힘들 것”이라며 “지금 갤럭시S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이 줄서 있다”고 말했다.
예약 빈자리가 4개 남았다는 그의 말이 단순히 거짓처럼 들리지는 않는 분위기였다. 대화하는 중간에도 갤럭시S 입고여부를 묻는 전화가 수차례 걸려왔고, 갤럭시S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즐비한 강남역 부근에도 그리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강남역 지하 대리점 한 관계자는 “어제 10대 물량이 들어왔는데 1시간만에 모두 판매됐고 오전에도 6대가 들어왔는데 그나마도 예약자들에게 모두 나갔다”며 “오후 6시에 물량을 다시 공급받는데 그나마도 예약자들 아니면 돌아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남역 지하 대리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그나마 SK텔레콤 직영점인 이곳에서는 다른 대리점보다 많은 갤럭시S를 받고 있지만 부족하긴 마찬가지다.
이 직영점 관계자는 “대리점보다 직영점을 우선으로 갤럭시S가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좀 더 여유가 있지만 소비자 구매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고 전해왔다.
갤럭시S 대란이라고 할만하다. 사전에 연락을 해두지 않으면 구매가 힘들뿐더러 예약을 하더라도 경쟁 치열하다. 이미 24일 공급된 갤럭시S는 5시간만에 1만대가 모두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갤럭시S를 사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한 한 고객은 “지금까지 애니콜을 10년 넘게 써왔다”며 “삼성의 애프터서비스(A/S)와 하드웨어가 좋은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