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약세를 보인데다 멕시코만의 열대 폭풍우 가능성으로 장 후반 강한 반등장세가 연출되며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16센트, 0.21% 오른 배럴당 76.51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75.32달러~76.57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센트가 상승한 배럴당 76.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와 연준의 초저금리 장기간 유지 입장 고수에 따른 경제회복 우려감으로 장 초반부터 약세를 지속했었다.
그러나 기술적 지지선인 75.33달러 바로 밑인 75.32달러에서 지지받으며 반등 기반을 다졌다.
이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경제지표로 추가 하락세가 제한됐고, 장 막판 출현한 반등장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할 수 있었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숏 포지션이 매우 민감한 하루였다"고 지적하고 "걸프만의 폭풍 가능성과 달러 약세로 원유가 지지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립기상청은 향후 수일내 캐리비안해역에 열대성 저기압이 발달하며 열대 폭풍우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반면 달러는 연준의 경기하향 평가 뒤 유로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전일 지표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8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200만배럴이 증가하며 유가가 장 초반부터 압박받았다.
또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9000건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시장 전망치 46만건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상무부가 밝힌 5월 내구재주문도 전월비 1.1% 줄며 6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다. 다만 1.4% 줄 것이란 전문가 예상보다는 나은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