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종창 원장은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 '금융규제의 국제공조방안과 한국의 정책선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의 금융질서가 어떻게 변화해갈지 예단하기 힘들다"면서도 "위기 이후의 세계 질서는 위기 이전과는 다른 '뉴 노멀'을 형성할 것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뉴 노멀(New Normal)이란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대두되는 새로운 일반화라는 용어로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에서 뉴욕대 루비니 교수가 제창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무모한 레버리지 확대 금지와 자본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김 원장은 "감독당국은 시스템리스크의 발생과 파급 경로를 분석하고 이를 제어할만한 역량과 수단을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 원장은 감독당국도 글로벌 금융질서 재편에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감독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이나 비은행권 PF대출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외부충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위기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양적, 질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한편 상시적인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잠재적인 부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소규모 개방경제로서 외환부문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 나감은 물론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최적의 규제체계 설계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