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 자동차라 하면 다들 덩치가 크고 기름만 많이 먹는 차란 선입견을 갖게 된다."
GM(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서 자신 있게 선보인 2010년형 '뉴CTS 3.0'. 올해 주목해야할 차 중 하나인 뉴CTS는 고연비, 고성능에 가격 등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세단 중 높은 연비를 실현한 차종이라고 GM에서도 자신할 정도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뉴CTS 가운데서도 '3.0 퍼포먼스'다. 이외에도 신형 3.0L V6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 CTS 3.0 Luxury ▲ CTS 3.0 Performance ▲ CTS 3.6 Premium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 차는 CTS의 엔트리급 모델답게 성능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우선 차의 길이×너비×높이가 4860×1865×1465(mm)로 동급 중형 세단인 BMW 5시리즈, 벤츠E클래스, 렉서스 ES350보다 크다. 또 직선적이고 각진 디자인인은 거칠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준다.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자 문이 열렸다. 기존 대형 승용차의 차문 보다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선 실내는 생각보다 안락한 느낌을 줬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뉴CTS에 탑재된 3.0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미국 워즈 오토 월드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된 3.6L V6 VVT DI 엔진의 소형 버전이다. 지난 200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한달 만에 1, 2차 입고 물량 전량이 판매 완료되는 등, 캐딜락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출발은 부드러웠다. 점차 속도를 높이자 치고 나가는 느낌이 독일 세단 못지 않았다. 최고 출력은 275마력(7000rpm), 최대 토크 31.0kg·m(5600rpm)으로 동급 동가격대 프리미엄 세단 중 단연 최고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이상까지 무난하게 도달했다. 코너링은 안정적이어서 더욱 든든한 느낌을 줬다.
3시간 이상 시내 중행을 하면 뉴CTS 3.0의 연비에 놀랬다. 미국차는 기름 먹는 차라는 등식을 깨트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9.4km로 BMW 528i와 함께 렉서스ES350(리터당 9.8k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가세를 포함한 차량의 가격은 CTS 3.0 럭셔리가 4780만원, 퍼포먼스가 5650만원, 3.6 프리미엄이 6380만원이다.
GM(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서 자신 있게 선보인 2010년형 '뉴CTS 3.0'. 올해 주목해야할 차 중 하나인 뉴CTS는 고연비, 고성능에 가격 등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는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세단 중 높은 연비를 실현한 차종이라고 GM에서도 자신할 정도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뉴CTS 가운데서도 '3.0 퍼포먼스'다. 이외에도 신형 3.0L V6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 CTS 3.0 Luxury ▲ CTS 3.0 Performance ▲ CTS 3.6 Premium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이 차는 CTS의 엔트리급 모델답게 성능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우선 차의 길이×너비×높이가 4860×1865×1465(mm)로 동급 중형 세단인 BMW 5시리즈, 벤츠E클래스, 렉서스 ES350보다 크다. 또 직선적이고 각진 디자인인은 거칠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준다.
키를 가지고 가까이 가자 문이 열렸다. 기존 대형 승용차의 차문 보다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선 실내는 생각보다 안락한 느낌을 줬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뉴CTS에 탑재된 3.0리터 V6 직분사 엔진은 미국 워즈 오토 월드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된 3.6L V6 VVT DI 엔진의 소형 버전이다. 지난 200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한달 만에 1, 2차 입고 물량 전량이 판매 완료되는 등, 캐딜락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출발은 부드러웠다. 점차 속도를 높이자 치고 나가는 느낌이 독일 세단 못지 않았다. 최고 출력은 275마력(7000rpm), 최대 토크 31.0kg·m(5600rpm)으로 동급 동가격대 프리미엄 세단 중 단연 최고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이상까지 무난하게 도달했다. 코너링은 안정적이어서 더욱 든든한 느낌을 줬다.
3시간 이상 시내 중행을 하면 뉴CTS 3.0의 연비에 놀랬다. 미국차는 기름 먹는 차라는 등식을 깨트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9.4km로 BMW 528i와 함께 렉서스ES350(리터당 9.8k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부가세를 포함한 차량의 가격은 CTS 3.0 럭셔리가 4780만원, 퍼포먼스가 5650만원, 3.6 프리미엄이 63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