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주말 근 2년간 유지해 온 페그제를 폐지하기로 결정한 PBOC의 발표는 비록 위앤화의 완만한 절상을 시사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 지도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지도부는 유럽의 채무위기로 글로벌 경제에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수출기업들의 저항과 함께 성장동력 개혁에 따른 리스크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신문은 중국이 미국 의화와 주요 20개국(G20)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지만 이번 결정은 전 세계와 좀 더 안정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 역시 중국 정부의 위앤화 정책의 기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UBS의 왕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협력 기조를 드러낸 것"이라며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싶어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외부에서 원하는 만큼 중국이 빠르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의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부양하는 등 성장 동력의 개혁을 꾀하고 있으며, 외부에서는 이같은 노력이 중국과 세계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 역시 글로벌 무역 분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점진적인 변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위앤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정치 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루킹스-칭화 센터의 샤오 강 교수는 이번 위앤화 개혁 발표에 대해 "미국 의회가 기대하는 것과 중국 지도부의 실제 움직임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