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700대에 대한 부담감, 재개된 주식형펀드의 환매, 주말을 앞둔 관망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화학, 화장품 등 중국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주와 LCD, LED, AMOLED 등 전기전자 부품주 등이 동반 강세였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3포인트(0.24%) 상승한 1711.95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립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막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는 171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667억원을 사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6억원과 995억원을 동반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2995억원을 샀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0.24%, 0.12% 상승했지만 중형주는 0.0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통신업이 각각 1.21%, 0.93% 상승했지만 철강금속업과 섬유의복업은 각각 1.37%, 1.00%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61% 상승한 82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LG화학과 삼성생명 역시 각각 0.66%, 1.00% 올랐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각각 0.11%와 0.71%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POSCO와 현대중공업는 각각 1.38%, 1.32% 하락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각각 0.34%, 0.72% 하락마감했다.
강원랜드가 매출 증대 기대감으로 1.9%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국시장 성공 가능성과 '리니지2'의 부분 유료화 확대 적용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2.1% 올랐다.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락앤락이 중국 내수 소비 확대 수혜 기대감으로 7.7%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소식으로 2.0%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8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91개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0.05포인트(0.01%) 상승한 495.23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는 0.87%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은 각각 0.71%와 0.82%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SK컴즈는 각각 5.18%, 3.02% 상승했고 소디프신소재와 동서 역시 각각 1.41%, 3.08% 올랐다.
SBS콘텐츠허브와 하림 등 월드컵 관련주는 아르헨타나전 완패 소식으로 동반 하락했다.
그린기술투자는 자기자본의 두배에 해당하는 5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식품포장이 중국 식음료 시장의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으로 나흘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에 '갤럭시S'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디오텍은 삼성의 갤럭시S 출시일이 확정됐다는 소식으로 1.6%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8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96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조정에는 동의하면서도 향후 지수의 방향성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수급쪽이나 다른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단기적인 급등에 반발로 기술적인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번 급락의 이유는 유럽의 위기였고 큰 펀드맨털의 변화는 없었다"며 "기본적으로 유럽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다면 추세적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해외의 변수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지 안았다"며 "외국인 매수세를 보였지만 적은 규모의 매수였고 기관 매도가 부담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10% 이상의 상승에 따른 조정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소폭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