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특히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인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 재료를 극복한데다 기술적 지지를 받으며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유가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 5주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술적으로 잘 받쳐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73센트, 0.95% 오른 77.67달러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 5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폭은 76.06달러~78.13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04달러가 상승, 78.14달러에 장을 마쳤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분석가는 "전일 유가는 S&P 500과 마찬가지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기술적으로 잘 받쳐졌었다"고 밝히고 시장이 이같은 분위기를 잘 이어간 것으로 지적했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도 "이날 유가는 유로화나 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받기 보다는 시장내 모멘텀으로 지지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6월11일) 원유재고가 12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170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재고는 70만배럴이 줄고, 정제유 재고는 180만배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 대비 10% 감소한 59만3000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65만호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5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57만4000건으로 전망치 63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는 5월 산업생산이 유틸리티(전기, 가스 등) 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1.2%나 증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0.9% 상승이었다.
연준은 또 5월 산업설비가동률도 74.7%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