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확정 시기 맞춰 은행권 대개편 개막
[뉴스핌=한기진 기자] 메가뱅크 어윤대호(號)가 출항준비에 들어갔다.
KB금융 회장 단독 후보로 어윤대(66세)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되면서 글로벌 수준의 메가뱅크 출현 가능성이 커졌다.
어윤대 회장 후보가 KB금융 회장선임의 최후의 관문에서 ‘세계 50위 규모의 은행이 나와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해서다.
그는 오늘(1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가진 면접에서 인수합병(M&A)관련 여러 가지 인수합병 옵션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단점이란 은행별 합병시 효과에 대한 것으로 어 회장 후보가 M&A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현재 매물로 나와있거나 매각 가능성이 있는 우리금융, 외환은행, 산업은행을 둘러싼 은행산업의 대개편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확정되면 은행간 M&A 신호탄은 오른다.
외환은행의 매각이 현재 진행중이지만, 인수전 흥행에 실패하면서 조기 매각이 성사되기는 힘든 분위기다. 또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의 중간배당 계획으로 자본유출이 발생, 인수 희망자 입장에서는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확정 → KB금융 M&A 본격착수 → 외환은행 매각 속도 등의 순서로 이슈가 터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이달 발표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말이 될지 아닐지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현재 흘러나오는 민영화 방안은 지배지분 매각, 전략적 투자자에게 분할 매각, 대형 은행과의 합병 등이다.
결국 어윤대호의 KB금융이 벌일 M&A ‘쇼’는 그가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는 오는 7월13일 임시주총이 지난 하반기로 가면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