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허정무 감독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때 어떤 넥타이를 매고 나올까"월드컵 직전 두 번의 평가전과 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서 허정무 감독이 같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와 모두 2:0 승리를 거두자, 허 감독의 넥타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허정무 감독이 착용한 제일모직의 갤럭시 레지멘탈 타이에 '2골 타이'라는 애칭이 붙은 것은 지난 한, 일(5월24일) 평가전 직후. 앞서 지난 5월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도 허 감독은 네이비 컬러의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와 블루셔츠, 그리고 일명 '2골 타이'를 매고 경기에 임했고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에 징크스가 크게 작용한다는 스포츠계에서 이 '2골 타이'가 승리를 부르는 넥타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이 넥타이는 제일모직이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 선수 등 전원에게 갤럭시의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를 공식 수트로 협찬한 제품.
갤럭시 마케팅 담당자인 제일모직 한주영 과장은 "갤럭시가 축구대표팀에 수트를 협찬하면서 허정무 감독에게 각 경기마다 코디를 달리 할 수 있도록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블랙 컬러 등 총 5벌의 수트와 여기에 맞는 5벌의 셔츠, 10개의 넥타이를 보냈다"며 "에콰도르전과 일본전에는 모든 의상이 전달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네이비 컬러의 수트와 '두 골 타이'를 착용하고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리스전에는 원래 더블 브레스트 수트와 오렌지 컬러 넥타이를 맬 예정이었는데 허정무 감독이 에콰도르전과 일본전 승리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예상을 깨고 네이비 수트와 '두 골 타이'를 착장하고 출전해 의외였지만 결과적으로는 2:0으로 또 한번 승리 공식을 이어가고 있어 놀랍고 기쁘다는 반응을 전해왔다.
그리스전 이후 이같은 소문이 퍼지자 갤럭시 매장도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것이 이 '2골 타이'고 갑자기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이미 매장 별로 비축하고 있던 수량이 하루 만에 동이 났다.
이에 제일모직측은 현재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갤럭시의 각 매장에서 구매 고객의 주소지를 파악, 예약을 받아 택배로 전달하고 있다.
한국축구가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는 지금, 허정무 감독이 오는 17일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어떤 스타일을 연출할 지, 또 어떤 타이를 매고 나올지 자못 기대가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