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IT기술분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분기에만 110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18%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점유율인 17.3% 보다 더 늘어난 결과다.
올해 1/4분기 전체 LCD TV시장은 3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괄목할만 한 수준이다.
아이서플라이의 리디 페이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LCD TV는 물론 LED백라이팅 및 3D입체 TV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미국 시장 1위 탈환은 미국계 LCD 업체인 비지오(Vizio) 사의 판매량 급감과도 관련된다.
삼성전자와 미국내 LCD TV시장을 주도해 온 비지오의 1/4분기 판매량은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지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18.5%에서 올해 1/4분기 16.7%로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비지오의 뒤를 이어 업계 3위는 판매 실적이 45%나 급감한 소니가 차지했다. 소비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4분기 13.3%에서 올해 1/4분기 11.3%로 급락했다.
아이서플라이는 1/4분기 미국내 LCD TV 시장의 특징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기간동안 가전업체들은 연말휴가시즌에 판매하지 못한 재고 물량을 처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