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4일 오후 2시 33현재 전날보다 1.94% 하락한 10만1000원에 거래되며, 10만원선을 가까스로 지켜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생명은 상장 직후 공모가인 11만원보다 높은 12만1000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10만원선이 깨지며 9만5500원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했다.
10만원선이 깨진 직후 하루만인 26일 11만원까지 급등하며 공모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하며 10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초 4위였던 시가총액 역시 이날 현재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에 밀려 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향후 주가에 관한 전망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지난 11일 국내 기관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삼성생명은 공모 당시 국내 기관투자자에 888만주,해외 기관투자자에 1777만주를 배정했다. 당시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배정 받은 물량의 절반 가량은 15일간,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30일간 자진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상장 이후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인 대량 매도세를 보였던 반면 상대적으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매도 물량은 적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이 바로 출회되지는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1일 국내 기관들의 보호예수가 모두 풀렸으나 당일 주가는 오히려 소폭 올랐다. 뿐만 아니라 삼성생명이 코스피 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쉽게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또한 향후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금 바로 삼성생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일만한 이유는 없으나 향후 코스피200지수에 대한 특례 편입 기대로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의 IPO 주관 및 인수에 참여했던 증권사의 계열 자산운용사들의 매수 제한이 올 8월경 풀리는 점도 삼성생명의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의 IPO에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다수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