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말 유럽권 은행들은 그리스를 비롯한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에 2540억 달러를 차관해 줬다.
BIS는 분기 보고서를 통해 254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은 'PIGS'국의 개인 및 기업이 대출한 총 규모인 1조 5800억달러의 16%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 은행들은 전체 대출규모의 61%에 해당하는 금액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BIS는 "개인 영역에 비해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 채무가 은행들을 더 큰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며 "특히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채무위기국에 프랑스와 독일 은행권의 위험 노출이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의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1조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우려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유로존의 재정 위기는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