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지난 4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 액수가 7619억엔으로 전월대비 4.0%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1.0% 증가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1조 9534억엔으로 전월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은 전월대비 5.5% 감소했으며 전년대비로는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수주는 전월대비 5.3% 증가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8907억엔으로 전월대비 0.6% 증가했으며 전년대비로는 8.3% 증가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2576억엔으로 전월대비 19.1% 증가했으며 해외수요는 7405억엔으로 3.7% 감소했다. 반면 대리점 수요는 전월대비 11.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기대보다 양호한 이번 결과에 대해 "기계수주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판단을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