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B등급을 받았던 건설사들의 경우 올해 신용위험성 평가가 다가오자 등급 하락 명단에 거론되는 것조차 극도로 꺼려하는 모습이다.
중견 건설업체 A사의 경우 각 언론사에 현재 기업의 사정과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 하는 한편 등급 하락의 위험성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계 분위기가 워낙 안 좋다"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건설사의 이니셜로도 조차 언급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이번 평가 항목에는 재무상황 뿐만 아니라 비재무상황도 함께 평가 항목에 들어간다"며 "비재무상황까지 고려해 등급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미래 성장성 까지 떨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현재 금융권에서 신용위험성 평가를 할 때 B등급 업체가 등급이 하향 조종될 경우 일차적으로 대출이 어려워지며 대출 금리가 높아질 위험성이 있다.
더불어 등급 하향으로 인해 워크아웃 혹은 법정관리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등급 하락의 여파가 심각한 편이다.
반면 C등급 업체들의 경우 이미 워크아웃에 들어가 있는 상태여서 이번 금융권의 신용위험성 평가가 분위기 변화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워크아웃이든 법정관리든 선고를 받은 상태다"며 "마음의 준비가 이미 돼 있는데다 미리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문제를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 분위기가 급변하거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