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우존스 통신이 외환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다음주 유로/달러 환율은 1.1800달러~1.2300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의 채무위기가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헝가리 총리 대변인이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피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고위관료의 발언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하면서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촉발됐다.
이보다 앞서 여당인 피데스당의 라요스 코사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정부 재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며 "그리스식 시나리오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에 지난주 금요일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95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2006년 3월 이후 4년만에1.20달러 선 밑으로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99년 유로화가 출범한 첫날 기록한 1.1800달러 선이 이번주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외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달러/엔 환율은 90엔~93엔 범위에서 움직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가 엔화에 대해 비교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주 간 나오토 신임 총리의 발언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간 나오토 신임 총리는 재무상으로 역임할 당시 엔화의 약세를 옹호하는 인물로 시장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