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규제 방안, 서울 정상회의로 앞당겨야"
- 美 가이트너, "한국 입장 적극 지지"
[부산=뉴스핌 김연순 기자] 미국, 영국 등 4개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은 4일 우리나라의 G20 차원 금융 규제방안과 글로벌 금융 안전망 구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4일 부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4개국 재무장관 및 IMF총재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금융규제와 관련 G20 차원의 국제 공조 필요성을 제기했고 각국 재무장관들은 공감을 표시했다.
윤 장관은 먼저 제임스 엠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과의 개별면담을 통해 최근 신흥개도국의 급격한 자본유출 대응을 위한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며 이번 재무장관 회의가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임스 엠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국제 공조의 강화 필요성과 글로벌 금융안정망 구축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윤 장관은 또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의 개별 면담에서도 남유럽 사태에 대해 G20 차원의 국제공조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글로벌 금융 안전망에 대한 그간 영국측의 협조에 감사의사를 표명하는 동시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국제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G20 차원의 국제공조가 국내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동조했다.
특히 오스본 장관은 "금융건정성 규제 강화가 이번 G20회담의 핵심과제이며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자본 확충, 유동성 확보 레버리지 제한 등 금융 건정성 규제가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오스본 장관은 마지막으로 "G20 차원에서 세계경제의 도움이 되는 자유무역방안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의 개별 면담에서 "급격한 자본유출로 인해 신흥개도국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그 대안으로 한국이 인센티브를 가지고 추진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한 미국측이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특히 "자본규제 강화 등 금융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시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서울 정상회담으로 앞당겨야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윤 장관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고 한국 입장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윤 장관은 국제통화기금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IMF 개혁, 글로벌 안정망 구축 등 G20 주요의제에 대해 서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IMF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총재도 적극적 협력 입장을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