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기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 제품들의 선전으로 인해 높아진 월가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줄기차게 혁신적인 제품을 공개하면서 시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왔지만, 그만큼 높아진 기대가 애플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공을 거뒀다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경쟁 제품인 안드로이드폰의 추격 속도도 애플과 새로운 아이폰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IT 분야 유력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카로리나 밀라네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4.0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폰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아이폰이 쉽게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애플은 경제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렉베리에 대한 보안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기업 고객에 대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그러나 아이폰의 주 타겟층이 일반 소비자라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HTC, 모토로라 등을 통해 속속 출시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아이폰의 가격 전략과 함께 중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의 확대가 애플의 장기적인 성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