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주식시장도 추세적인 상승전환보다는 박스권 등락과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코스피지수는 넓게보면 1500~1700 사이에 갖혀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박스권 시장 대응의 가장 구체적인 방안으로 방어주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4일 "경기둔화 우려가 진행되기 시작한 작년 4/4분기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해 왔다"며 "아직 상승을 위한 긍정적인 여건은 부족해 보여 추세적 매수보다는 단기매매 전략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박스권 시장대응의 가장 구체적인 방안은 주도주 추가매수보다는 방어적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달 이후 방어적인 특징이 큰 업종들의 꾸준한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
임 애널리스트는 방어적 업종 가운데 과거 5년 대비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는 ▲ 소비자서비스 ▲ 음식료 및 담배 ▲ 미디어 ▲ 소프트웨어 등에 부분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스권 시장대응에 있어 두 번째 방안으로 지수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혹은 장기적인 낙폭과대에 따라 종목별로는 저점매수가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김형렬 연구위원도 "지난 주 철강업종의 반등에 이어 이번 주초에는 건설업종, 전일은 은행업종이 강한 반등이 있었다"며 "연초대비 가장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가격반등이 순환적으로 발생해 저가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외주 중심의 순환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5월 이후 낙폭이 컸던 에너지, 조선, 기계 업종 등에 단기 관심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는 원인이 이익개선, 업황회복 등의 펀더멘탈의 변화 보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과정의 반작용이라는 지적이다. 추세적 대응 보다 트레이딩 관점의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