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5월28일) 원유재고가 10만배럴 감소 예상을 크게 상회한 190만배럴이나 줄었고, 휘발유 재고도 260만배럴이 줄었다고 전했다.
특히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이처럼 재고가 급감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1.75달러, 2.4% 오른 배럴당 74.61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2.32달러~74.95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6달러 오른 75.32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인 진 맥길리안은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한 것은 제대로 된 방향이며 이것이 유가를 배럴당 73달러 위로 올려놨다"고 말하고, "실제 관심사는 이제 주 저항선인 74.50달러~75달러를 넘어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초반 유가는 긍정적인 미국의 고용지표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재고지표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와 유로화 약세, 뉴욕증시 반락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한때 등락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주간재고 지표에서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재고가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며 한때 유가를 압박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3000건으로 직전주보다 1만건 감소,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ADP 5월 민간고용은 5만5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역시 예상치 6만건 증가에는 못 미쳤지만 민간부문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며 시장을 지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