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 닉 프라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3일 '2010년 이머징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양한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닉 프라이스는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을 유럽과 비교하며 투자 메리트에 대해 설명했다.
인구증가율이 높지 않고 추가적인 소비증가가 크지 않은 유럽시장과 달리 이머징시장은 다양한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며 타지역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어 투자에 적당하다는 얘기다.
그는 "이머징마켓은 선진시장에 있는 일련의 리스크를 상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 주식에만 투자한다면 세계화의 영향이나 치열해지는 경쟁구도를 간과하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하락장에서도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양호한 성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원자재 시장과 중국 시장 등을 감안해도 이머징마켓이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특히 원자재 중에서도 백금에 대한 세계적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
닉 프라이스는 "백금의 경우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 사용되기도 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머징마켓에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생산하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중동 아프리카는 젊은층이 있고 두터워질 잠재력이 있다는 인구통계학적 특징이 있어 나이지리아의 경우 30년 후에는 오늘날 브라질과 유사한 수준의 가용 노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그는 유가의 상승 여력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석유의 공급 과잉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의 자동차 소비가 연 50% 주순에 이르는 등 빨리 소비될 것으로 보여 유가 역시 3년내 대략 70~100달러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