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중국내 아이폰 생산공장인 폭스콘(Foxconn)을 소유하고 있는 타이완의 전자제품생산업체 혼하이정밀산업(Hon Hai Precision Industry)은 종업원들에 대한 30% 임금 인상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측이 지난달 언급했던 20% 임금 인상폭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 같은 임금 인상은 최근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중국내 생산공장의 과격한 파업을 종식시키기 위해 24%의 임금 인상을 제안한 직후 발표된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는 금년 들어서만 10명의 종업원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이 공장의 근로조건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 왔다.
한편 아이폰을 판매하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는 2일 폭스콘 종업원들의 잇딴 자살사건과 관련,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우리가 개입해 해결책을 안다고 말하기 전에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는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올 싱스 디지털(All Things Digital)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잡스가 폭스콘의 자살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