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의 일원인 성우종합건설이 모기업 현대시멘트와 함께 워크아웃 신청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의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2009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17위인 성우종합건설은 모기업인 현대시멘트의 100% 자회사로 지난 1989년 신광주택건설로 창립했다가 1992년 현재의 성우종합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95년 성우종합건설은 성우리조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리조트사업에 착수했으며, 이후 주로 모기업인 현대시멘트의 공장증설과 관급공사, 학교법인공사와 아파트 신축공사, 골프장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특히 2006년에는 '오스타'를 새로운 주택 브랜드로 론칭, 본격적인 주택사업에 참여해왔다.
창업자 故 정순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선씨가 최대 주주로 정 회장의 지분은 27.64%다.
성우종합건설과 모기업인 현대시멘트의 좌초는 성우종합건설의 부실에 따른 것으로 지적된다.
성우종합건설이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추진한 김포 걸포동의 '오스타파라곤'이 분양 초기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되는 등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한 7000억원 규모의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성우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 것으로 지적된다.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사업은 지급보증 규모는 2640억원 수준이지만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가 문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사업 인허가를 받은 이 사업의 비용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1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게다가 최근 모기업의 자금난에 따라 공동시공을 맡았던 대우자동차판매도 워크아웃 상태에 들어가면서 성우종합건설의 위기감도 가중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