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가진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 폐막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3국 정상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는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나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매우 책임 있는 국가로서 이 문제의 처리에서 매우 지혜로운 협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이 어려운 과정을 딛고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적 통일을 가져와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생긴 영향을 해소하고 긴장을 점차적으로 해소하며 특히 충돌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로 국제합동조사단과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반드시 모든 노력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켜야 한다”며 “이 전제조건이 없으면 발전도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천안함 사건에 관해서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공통인식을 갖게 됐다”며 “3국이 이 문제에 관해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어 “북한의 명백한 반성과 사죄가 전제돼야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게 당연하고, 강력히 지지하겠다.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