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증시가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 위기가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가 2%까지 밀리는 등 하락세를 기록하고 유로화가 4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영향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유럽 국가들의 향후 경제 회복세를 우려하는 동시에 일부 국가들이 국가 내핍정책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장에서 1만 255.01엔을 기록,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7.05엔, 1.98% 하락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캐논은 2% 이상 밀리며 수출주들의 동반 하락세를 이끌었다.
다만 올 한해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 놓은 미즈호 파이낸셜만이 3%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되 거시지표인 지난 3월 기계수주와 지난 4월 기업물가지수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남유럽발 위기감에 호재로 소화되지 못했다.
우리시각 오전 11시 4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35.76포인트를 기록, 2.28% 하락하고있다.
중국 증시 역시 지난 주말 급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며 중국 정부당국이 조만간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긴축 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가시화 되면서 지수 하락세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금융주와 부동산 주가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핑안보험이 2.3%, 폴리부동산개발업체가 3%, 그리고 에어차이나가 3.4% 가량 밀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시장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하지 않는 가운데 이 지수가 2600포인트를 지지선을 삼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같은 중화권 증시인 대만과 홍콩 역시 내림세를 함께하고 있다. 이 지수들은 오전장에서 일시 2% 이상 급락하며 작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만 9684.75포인트로 2.51%, 중국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3.39% 급락하고 있다.
홍콩 증시 역시 유로존 우려로 하락한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하락세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은행주가 하락하고 있으며 항셍 지수의 경우 이번주에 1만 9400선을 지지선으로 지난 2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대만 가권지수는 7623.66포인트, 1.91% 하락하며 홍콩 증시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증시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투심은 이러한 경계감이 장기간 지속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장의 한 전문가는 "유로존 국가들은 국가 부채 수준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7600선이 지지선"이라고 언급했다.
개별주로는TSMC와 캐세이 파이낸셜이 2% 대로 밀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