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의 실물측면은 유럽에 의존도가 높지 않은 반면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은 실시간 뉴스에 반응하며 급변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16일 ‘LG Business Insight'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 '남유럽 재정위기와 서브프라임 위기 비교'를 내놨다.
보고서는 우선 남유럽 재정위기는 리먼 사태에 비해 ▲ 단순 소규모 ▲ 부채의 노출된 만기구조 ▲ 낮은 유동화 및 파생상품 결합 등에서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제회복의 지연과 정치적 갈등, 유로화 체제가 지닌 맹점 등으로 인해 남유럽 재정위기의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우선 LG경제연구원의 배민근 책임연구원은 "남유럽 4개국의 정부부채 잔액 2조7000억유로 가운데 올해 만기도래분은 13%에 불과해 재정위기의 전염성이 서브프라임보다는 낮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재정문제가 남유럽가 유로존 전체의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만성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보고서는 유럽과 실물경제 상호의존도가 낮은 한국은 무역을 통한 경로보다는 금융 및 외환시장의 혼란에 더 대배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글로벌 시장에 통합돼 뉴스에 실시간 반응하는 금융시장이나 외환시장의 급변동 가능서에 주목하면서 실물경제로 전이를 줄일 수 있는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