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문제로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하고,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4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반에서 개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환율 추가 상승 시에는 네고물량이 공급되고 1130원 부근에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장세가 펼쳐진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3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29.00~113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3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33.50/113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35.00/1136.00원에 비해 1.50/0.50원 내렸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33.6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28.00원에 비해 5.65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재정긴축조치 발표로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가 진정되며 급등했다.
스페인 정부가 약 150억 유로의 예산절감을 발표하고, 미국의 3월 무역동향이 수출입이 모두 증가하며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1조달러 상당의 구제 패키지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당분간 유로존 성장세가 미미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유로화의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달러는 1.2615달러로 전날의 1.2662달러에 비해 0.0047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93.24엔을 전날의 92.64엔보다 0.60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590~1.2720달러, 달러/엔은 92.60~94.1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