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하며 113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로존 안정 기금 7500억유로 지원 결정과 미국과 EU, 일본,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앙은행의 한시적 달러 스왑 계약 체결 등 국제공조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이다.
위로는 네고와 역외 매도, 아래로는 결제수요로 외인의 주식자금으로 제한돼 환율은 현수준에서 급격한 변동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22분 현재 1130.10/1130.20원으로 전날 종가 1155.40원 대비 25.30/25.20원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 대비 22.10원 하락한 1129.6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5000계약 이상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30p이상 오른 1675선에서 상승폭을 키우며, 외국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10.40원 하락한 1145.00원에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한 국제공조의 영향으로 1130원대로 대폭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1148.00원, 저가는 1127.80원을 기록했다.
오후들어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추가적인 변동성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속에 시장 대부분은 환율이 현수준에서 장을 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아래와 위로 막혀있는 국면이라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뉴욕증시가 회복되면 1120원대로 내려 앉을 것"이라고 장세를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 강세로 환율이 한때 1130원 아래로 내려갔다"면서 "하지만 외국인 주식매도세와 결제수요가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현수준에서 장마감을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1130원 하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유로존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추가하락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